국회차를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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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를 마시며
그리워서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노란 국화차
어머니 사랑이 녹아 담긴 따스함
긴 세월 하루 같이
가슴 깊숙이 감춰 놓은
그 사랑
연둣빛 그리움으로 젖어 듭니다.
우주 보다 넓은 가슴
포근히 안아주시던 어머니
그 사랑 녹아 흐르는
국화차 한잔에 시린 가슴 데워 봅니다.
어머의 어머가 된 이 늦가을
입술에 녹아드는 노란 그리움
향긋한 국화차 마시며
구름 속 헤매던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따스함이 흐르고 어머니 사랑이 녹아 담긴
그리움에 젖어 있는 노란 국화차
입술에 녹아드는 노란 그리움이 가득 담긴
향긋한 국화차 뜻 있게 저도 마시며
감명깊게 감상하게 해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이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 어느 음식점에 가니
정성껏 우려낸 산국차를 내어주던데
그 향기가 그윽하니 좋았습니다
가을이 통째로 담긴 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국화차를 마시며 어머니를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윽한 향 속에서 눈을 지긋이 감으시고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그려보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