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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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사랑 / 정심 김덕성
억새는
바람을 사랑 한다
그럼 바람은 그 사랑을 알고 있을까
타고난 숙명은 아닐까
흔들지 않으면 곤혹스러울지 모를
오늘도 억새는 춤추는
멋진 발레리나
억새는 뿌리가 깊고
엄동설한 찬바람에도 견디는
강인한 백발의 꽃
비록 백발이어도
바람만을 사랑하며 즐거워하는 억새
나도 백발이 된다면
그리
사랑할 수 있을까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발레리나 좋은 발상 입니다
가을도 막바지 입니다
올겨울 몸도 마음도 따뜻 하시길 기도 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억새는 억척스럽게 춤도 잘 추는 춤꾼 발레리나 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겨울이 된 듯 싶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말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이 다가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머리하얀 백발이어도 바람이 좋아 춤추는 발레리나처럼 즐겁게 춤추는 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참 멋진 시어에 감동이 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억새는 제법 곱게 춤을 추는 발레니나 입니다.
내가 본 억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비록 백발이어도
바람만을 사랑하며 즐거워하는 억새
나도 백발이 된다면
그리
사랑할 수 있을까
---------
--------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그렇게 비워야지만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도...
시인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백발이 되어도 억새처럼
춤을 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억새꽃이 하얗게 바람에 나리고
흔들리는 줄기의 춤사위도 아름답지만
알고보면 속으로 깊이 박힌 뿌리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 속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살면서 우연하게 자연속애서 배우는 것이
많이 산재 해 있어 은근히 다가가게 됩니다.
그중 하나 억새꽃이이요. 뿌리가 깊어
흔들려도 쓸어지지 않는 교훈을 받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