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太極旗)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태극기(太極旗)
깃대에 높이 달린 태극기가
물결처럼 펄럭일 때면
건곤감리의 의미를 잘 몰라도
조국의 얼굴이라서 뭉클하다.
고운 아내의 스카프처럼
어머니의 안온(安穩)한 치맛자락같이
애락(愛樂)의 삶을 함께하는
우리의 영원한 동료(同僚)이러니
누가 의식(意識)하지 않을 때에도
의미(意味)있는 한 자리에서
국가(國家)의 혼(魂)을 흩뿌리며
조국애를 고취(鼓吹)시키는 태극기여
칠흑(漆黑)같은 한 밤중과
풍우(風雨)가 휘몰아치던 날에
스스로 부딪쳐 찢길지라도
애국(愛國)을 웅변(雄辯)하는 깃발이여!
2018.11.13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의 깃발 태극기 나부끼며 펄럭거릴때마다 조국의 위대함을 가슴깊이 느껴야 하겠지요.
홍수희님의 댓글

네~ 태극기를 소중히 다뤄야 겠다는 생각도 다시 하게 됩니다...
시인님,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우리 나라의 얼굴이요 깃발입니다.
근데 요즘은 한반도로 변화가 일어 납니다.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귀한 시 태극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