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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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鞍山백원기
그러고 싶지 않은데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순조롭다가도
불현 듯 언밸런스 까닭에
잠잠한 뇌리를 건드린다
무리한 생각 털어버리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보자 하지만
신발 속 돌멩이처럼
짜증이 나고 만다
벼랑 끝에서도 꽃은 핀다니
아침 안개 사라지면
눈을 씻고 바라보는
희망의 광채 빛나기를
소원해보며
겨울밤 아랫목처럼
포근히 살아봤으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짜증은 작은 것 같아도 생각지도 못하던
화를 일으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인님의 짜증에서 참을 인 자를 그려 봅니다.
그 길 밖에는 도리가 없지 않을까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 가을 무엇인가 잃은 것 같고
비교 되는 세상 노력 안한 것도 아닌데
한없이 비교에 부족한 것 같습니다
모으려는 욕심 보다 흘려 버린 세월에
더 괜스레 짜증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일하다 보면 언젠가 들어온
낯선 불청객
작은 돌멩이 하나가 성가시게 만들 때 있습니다
귀찮아도 신발 벗어 훌훌 털어낼 일처럼
오늘은 포근하니 행복한 하루 맞이 하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세상사 맘대로 되면야 모두 출세하고 성공하지요만
안 되는 일이 되는 일보다 더 많아서 짜증이 나지요
그래도 참는 것이 최고의 미덕입니다.
시인님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 박인걸시인님,안국훈시인님,이원문시인님,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