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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의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38회 작성일 19-03-22 00:46

본문

   보리밭의 밤

                              ㅡ 이 원 문 ㅡ

 

내려 앉는 수많은 별

이슬에 젖는 밤

눕히는 그 자리

눈물에 젖었다

 

바람 불어 마르는

초승달 숨는 밤

소쩍새의 그 눈물

마르지 않았다

 

누가 볼까 두려웠던

소쩍새 약속의 밤

바람도 별빛도

그 약속 맹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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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푸른 밤에 빛나던 초승달
여린 모습이 단아해 보였는데
미세먼지 때문일까
마알간 미소 볼 수 없습니다
이젠 푸르른 하늘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려 앉는 수많은 별들
이슬에 젖는 눈물에 젖은
보리밭의 밤이네요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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