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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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마중/鞍山백원기
언제나 처음은 설렌다
너와 내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봄여름 가을
정답던 계절은 가고
낯선 겨울이 온다
첫걸음은 어떻게 뗄까
돌쟁이 걸음마 첫걸음
내일 모레 입동이 오면
반갑게 맞이할 궁리 끝에
내복에 두꺼운 옷 입고
두 손 따뜻하게 너를 마중 가련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벌써 입동 시를 쓰셨군요.
7일이 입동이군요.
가을이 가면서 겨울을 데려다 앉히는
계절의 정직함이 경외롭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늦가을이면서 겨울 입니다.
추운 겨울이 따스한 겨울이
되시길요.
즐거운 날들 지내시길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내일 모래인데 벌써 마중을 나가셨습니다.
일찍 시인님께 오면 않되는데요. ㅎㅎㅎㅎㅎ
벌써 아침 저녁은 겨울입니다.
두터운 옷입으셨겠지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직 따뜻한 날씨입니다.
미음껏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박인걸시인님,이화숙시인님,김덕성시인님,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무더위에 짜증스럽던 그 여름도 엊그제인 듯 한데
벌써 입동을 맞게 되는군요...
백원기님의 댓글

지나놓고보면 정말 세월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광호시인님, 오늘도 가을 품안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