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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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오후
ㅡ 이 원 문 ㅡ
길 찾는 낙엽 어디로 가나
떨어져 굴러 가는 곳
길은 있는 것인지
늦가을 이 찬바람은
알고 있을까
이 길의 나는 어디로 가나
쓸쓸히 걸어 가는 곳
끝은 있는 것인지
둘러보고 바라보고
움추리는 길
빼앗긴 마음 어디로 가나
멀었던 길 돌아보며
구름 내리는 이 길
옷깃 내리는 찬바람
알고 있을까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내일이 입동입니다.
겨울의 길목이라서 추워지는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시 많이 자아올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11월 겨울은 아니지만 겨울이라고 하고 싶은 날입니다.
겨울로 가고 있지요.
귀한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길이나 알고 가는지 초췌한 모습의 낙엽이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