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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한해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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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8-11-08 16:46

본문

꿈을 안고 왔노라
해 맑게 웃었지

 

산새 들새 좋아라

행복했노라

 

초록 옷 입고

바람과 춤추며

길손 쉬게 했지

 

무거운 짐지고

허뭇했노라

 

떠나는 순간도

칠색 조로 단장하고

바람과 손잡고

춤추며 사뿐히 비운다

 

참 좋았노라

추억이라는 작품에 웃는다

 

꿈을 꾸련다.

언 땅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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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낙엽 우수수 또 한해가 떠나나 봅니다
바라보는 낙엽 너무 쓸쓸히 보여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를 살아낸 나무도 꿈이였다고 말하네요. 겨울이오면 언땅아래서 차디찬 꿈을 또 꾸겠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주신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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