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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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ㅡ 이 원 문 ㅡ
밤과 낮이 있어
하루가 되었고
그 하루가 모여
일 년을 만들었다
시간이 만든 계절
얼마를 모아 계절을 만들었나
날짜에 숨기고
사람 마음에 숨긴 시간들
우리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춥다 덥다 벗고 입고
눈에 넣은 그 많은 것
귀의 것도 흘렸다
잊고 잃은 그 세월
거울에서 찾아볼까
이 모습의 나 어디에 와 있나
나도 모를 이 마음 낙엽에게 묻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수뷱하게 쌓여가는 낙엽을 보면
쓸쓸함과 함께
더불어 내려놓음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눈에 넣었던 많은것들, 그리고 귀에서 들었던 많은것들을 모두 잃어버렸기에 어디에 있는지 낙엽에게 물어보시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지만
또 봄은 올 것입니다.
그렇게 세월을 윤회되고
인간은 언젠가 죽겠지요?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그 문제를 고민하지요.
중요한 것은 지금도 시간을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