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나만의 세상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거북이와 나만의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78회 작성일 18-11-12 03:36

본문

* 거북이와 나만의 세상 *

                                                                                 우심 안국훈 

  

당신은 처절한 운명과 싸워본 적 있는가

없다면 거북이의 일생을 보라

 

갓 부화 된 새끼 거북이의 여정은 시작부터 죽음과의 사투

파도 높은 여름 중 가장 뜨거운 날부터 시작된다

2개월쯤 지나 부화 된 새끼 거북이는

겨우 알을 깨고 나와 두터운 모래 뚫고 나오는데

일주일 걸리며 체중의 3할쯤 줄어든다

 

그러면 바다 갈매기와 독수리가 기다리고 있다

주저 없이 바다로 향한 본능적인 질주하여

우여곡절 끝, 푸른 바다에 다다른다고

과연 천국이 기다리고 있을까

긴 여정 뒤에도 인고의 세월 기다리고 있다

 

이틀 정신없이 심해로 헤엄치며

껍데기 단단하게 만든 후

짝짓기 위해 다시 귀향하는 수만 리

살아남는 거북이는 겨우 천에 한 마리뿐이다

지금도 죽어가는 소중한 생명을 기억하라

 

나만의 세상 행여 안주하며 있는 건 아닐까

치열한 세상과 고귀한 인생

일상은 땀을 요구하지만 운명은 피를 요구한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는 가을이라기 보다 잎이 떠나간
가로수를 보면 이제는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주위가 한산해 줘 더 허전함을 누껴집니다.
거북이의 일생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으며
저의 운명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졋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사계절 아름답고 소중하지 않은 게 없지 싶습니다
변화는 땀을 요구하지만 개혁은 피를 요구하듯
오늘도 또 다른 소중한 하루를 맞이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어느 삶이나 그저 거저로 얻어지는 게 없듯
각자의 삶은 존중 받아야 하지 싶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살면
인생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요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지에서 부화되어 바다로 달려가는 거북이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밝고 지나간 발자국에 갇혀서 죽는 거북이 새끼와
작은 언덕을 오르지 못하여 죽은 거북이 새끼,
갈매기에게 잡혀 먹는 거북이 새끼,
길을 잘못들어 방황하다가 죽은 거북이 새끼 등등
결국 바다로 가는 거북이는 많지 않더군요
모험과 도전을 통하여 성공하는 거북이에게서
인생을 배우게 하는 좋은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산전 수전 공중전 치르며 살게 되는 세상
여느 생명이나 다 나름대로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듯
오늘도 새로운 하루 즐겁게 살 일이지 싶습니다~^^

Total 24,384건 43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93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11-12
열람중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11-12
2932
세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1-12
293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11-11
293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11-11
292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11-11
292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11-10
2927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11-10
2926
긴긴 밤 댓글+ 3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11-10
2925
감사의 계절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11-10
2924
은행잎의 꿈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11-10
292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11-09
2922
나무꾼 동무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 11-09
2921
메디칼투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11-09
2920
임종(시)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11-09
291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11-09
2918
낙엽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11-09
29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1-09
2916
어느 날 밤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1-09
291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11-09
2914
내일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08
2913
그런 사람 댓글+ 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11-08
291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11-08
2911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11-08
29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 11-08
290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11-08
290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11-08
2907
단풍잎 댓글+ 4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11-08
290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11-08
290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11-08
2904
들국화 사랑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11-08
290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11-08
290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11-08
2901
입동날에 댓글+ 1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11-07
2900
석촌호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11-07
2899
노을 앞에서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11-07
2898
가을 구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0 11-07
2897
덕장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11-06
2896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11-06
2895
무관의 제왕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11-06
2894
11월의 오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11-06
2893
커피 한잔 댓글+ 4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11-06
289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11-06
28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1-06
2890
비무장 지대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11-06
2889
단풍에게 댓글+ 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11-06
288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11-05
2887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11-05
2886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11-05
2885
이별(離別)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1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