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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다시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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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1회 작성일 18-10-29 07:00

본문

그날은 다시오지 않았다 /최영복

우리 뛰어놀던 바닷가에는
모래알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디로 갔을까

젊음의 꿈도 사랑도
차가운 바람과 출렁이는 파도를
넘어 서글픈 노래가 되어오고

모래 바람에게 유린 당한듯
서걱거리는 가슴이 고통 스러울때
도망칠 길마저 잃었다

만남과 이별의 슬픈기억이
어수선하게 찢어진 조각마다
상처에 얼룩진 혼돈의 세월

오늘도 누구 한 사람 반겨주지 않는
홀로 찾는 이바닷가에는
우리 그날은 없었다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그날이 그리워 찾은 바닷가지만 그때의 우리는 없었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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