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그리운 사람 하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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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그리운 사람 하나 있다면2 /최영복
유난히 높고 푸르던 가을 하늘
쪽진 구름 한 조각
손대면 사그라질 것 같은
하얀 솜사탕이다
돌담장 넘어 솔향기 가득한 들녘
수수 밭에는 참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
가을에는
누군가를 콕 찍어서 맺어준
인연이 아니라도 그중에 생각나는
한 사람 있다고 티 내는 것도 아닌데
어이 자꾸만 그리워진 것을
가을에는
잠시나마 잊고 살려고 했던 그 시절
상흔의 흔적 하나하나가 한 편의
슬픈 영화처럼 스쳐가고
감미로운 연주곡처럼 잔잔한 감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에 푸르고 푸른 우리들의 아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유난히 높고 푸르던 가을 하늘
쪽진 구름 한 조각
손대면 사그라질 것 같은
하얀 솜사탕이다
돌담장 넘어 솔향기 가득한 들녘
수수 밭에는 참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
가을에는
누군가를 콕 찍어서 맺어준
인연이 아니라도 그중에 생각나는
한 사람 있다고 티 내는 것도 아닌데
어이 자꾸만 그리워진 것을
가을에는
잠시나마 잊고 살려고 했던 그 시절
상흔의 흔적 하나하나가 한 편의
슬픈 영화처럼 스쳐가고
감미로운 연주곡처럼 잔잔한 감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에 푸르고 푸른 우리들의 아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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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아름다운 세상에 푸르렀던 너와 나의 이야기가 아직도 들려와 가슴이 먹먹해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