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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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애상
- 세영 박 광 호 -
여름내
산으로 치켜 불던 강바람이
가을에는 새벽에 계곡을 타고
물안개 강으로 몰아가는
산바람입니다.
가을 밤 달빛에 뒤척이다
한낮 햇살에 조름 떨구는
나뭇잎 하나,
강바람 산바람에
그리움 빨갛게 타버린
애상입니다.
스산한 갈바람에 애 끓이다
밤 깊어 그 가슴에
별빛 하나 떨어지면
그것은 애달픈 가을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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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은 나뭇잎 하나 갈바람도 모두
그리움이 되어 외로움을 주나 봅니다.
잘 감사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11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을에 부는 강바람,산바람과,달빛,별빛,햇살과 나뭇잎 하나까지 모두가 서글픈가을 애상의 상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