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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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24절기 중 서리가 내린다는
오늘이 상강
코스모스 무희 앞에
술 취한 국토
술은 사람이 마시고 취하긴 산천이 취했다
콧등이 불그레하게
드라이브를 하다 그냥 갈 수 없어
길 가상 자리에 차를 세워 놓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운치에
나도 한 것 취해본다
하늘거리는 무희의 허리를 휘어잡고 싶은 마음
누구랴 없을까
가을 참 좋다 미취도록 좋다
그도 가고 나도 가고
종착역이 어딘지 가을에 한 것 취해
달려 보다 저 하늘 끝까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상강 날에
운치있는 좋은 드라이브를 하셨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운치있는 가을에 취하셨네요.
저도 종착역까지 가을에 한 것 취해
달려가고 싶어 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가을의 풍경입니다.
저는 며칠 전에 오대산 자락에 다여 왔습니다.
단풍에 취하여 비틀거렸습니다.
행복한 계절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시인님께서 드라이브하시다 깊어가는 가을 풍경에 심취해 넋을 잃고 계시나 봅니다. 취한듯 빠저드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