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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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게 / 정심 김덕성
자기를 안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자기를 알고 나답게 살 때
더 아름다워진다
뜻하지 않게 바람 불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에서
자기 몫을 다 하고 낙엽답게 떠나는
고귀한 생명체를 본다
낙엽을 보면
아쉽고 아픔이 앞서지만
제 몫을 다하고 자유의 몸이 되어
훨훨 떠나가는 모습은
너무 자랑스럽다
삶은 그런 거
꼭 가는 길이요 가야 할 길이면
뒤 돌아보지 말고 당당히
아름답게 가는 거란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바람 없어도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보노라니
삶 또한 저리 고별한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저없이 이파리를 내려놓기에 겨울을 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아름답고 지혜로운 모습이지 싶습니다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에사 우리 삶을 보는 듯 합니다.
잎을 떠나야 사는 나무 어서 떠나라고 채촉하는 듯 싶습니다.
나무로서는 지혜로움인가 봅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자기 몫을 다 하고 지는 낙엽에서
인생의 사명을 배우게 합니다.
봄과 여름을 살고 가지만
나무를 키우고 열매를 맺게한 잎들의 공로가 크지만
때가 되면 자리를 비우고
훨훨 날아서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람도 이렇게 떠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워야 할텐데....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얼마나 예쁜지요.
자기믜 할 일을 다하고 떠나는 낙엽
사랑스럽지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