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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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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64회 작성일 18-10-10 06:25

본문

* 나이 들수록 *

                                    우심 안국훈

  

젊어선 나의 향기 짙어

남의 향기 맡을 수 없었고

내 밥그릇 가득 차서

남 밥그릇 빈 줄 몰랐다

 

사랑은 받기만 해서

사랑을 주는 줄 모른 채

막상 나이 들고 보니

지나온 길은 후회의 길이다

 

세월 흘러 머리숱 줄고 서리 내리니

향기 옅어진 국화향기 좋아지고

밥그릇 비어져서 배곯는 소리 들리고

목마른 마른기침이 영혼의 갈증인 줄 알겠다

 

편안함만 추구하는 몸은 망가지나니

자기 몸 적당히 움직이고

스스로 자신을 귀히 여겨 아끼노라면

결국 절제하는 당신의 삶은 아름답게 발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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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깊어가면서 점점 잎새들이
진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어제 고궁에도 가을이 물들이며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줄기고 있네요.
귀한 시 나이들수록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날에
어느새 감나무 잎새도 하나 둘 떨어지며 붉은 감의 모습이
선명하니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자기몸 가장 소중한 시기
나이를 먹는 다는 것
좋은 아침 좋은 시에 쉬어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비소식 있더니 몇 방울 떨어지고 나니
서늘해진 아침 공기에
문득 가을도 더 깊어진 듯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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