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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70회 작성일 18-10-13 04:4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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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ㅎrㄴrㅂi。


햇빛의 포화 속에 그 향수병 멈춰버린 도라산 얘기
들꽃에 앉은 눈물꽃 광대님의 순박함에 울고 가신 임
애환 아픔과 함께 하얗게 피어난 둔덕배기꽃에 사연
도라산의 묵정밭 망초꽃 염원의 향기에 들킬 수 없다네。
 
들바람 희롱하는 풀밭 사이 추념에 개망초꽃 고향 집
돌담에 초롱초롱한 눈빛 속에 앙증스러운 재미 있는꽃
버려진 땅 지킴이처럼 외롭게 순박하게 흔들리는 눈물꽃
황혼녘 일몰의 꽃무덤에 애처로이 임에게 손짓하시네。


철마의 도라산역 개망초꽃 햐이얀 미소에 가냘픈 나신 임
지금 도라산에 하얗게 물방울꽃 슬픔에 눈물을 머금고
그들의 산하에 평화를 손짓하는 유년의 꽃낭아신 신다
밥풀꽃 개망초의 꽃잎에 어깨를 부딪치며 아픔 가득하다。


삼 년 일 개월 묵정밭에 통일 대박의 개망초꽃 초석이 되어라
도라산역 평화열차로 백두의 환희가 우리 모두에게 일렁이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통일 대박의 개망초꽃이
초석이 되어
도라산역을 떠나 
평화의 대한의 열차로
개성을 지나
평양을 지나
저 신의주까지
어서 달리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라산의 많은 사연을 안고 핀 개망초,
고운 시향을 안고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박광호 시인님。

일말의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평화 평화 그리고
뒤에 딴짓을 하지 않을까
걱정되어요。

행복한 주일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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