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인생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0회 작성일 18-10-03 09:54

본문

인생아

 

피었다 지는 들꽃이요

밤마다 우는 작은 새요

쓸쓸히 지는 낙엽이로다.

그처럼 애달프고 쓸쓸하던 삶과

모자람 없이 넉넉하여 행복했던 순간도

타오르다 꺼지는 모닥불이로다.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는

()의 헛됨을 깨닫게 하고

지줄 거리며 흐르는 냇물은

삶의 고달픔을 읊조리누나.

풀벌레 울음은 더욱 가련하고

가을 색깔은 서글프구나.

생명(生命)은 단회이러니

슬프고 또 슬프구나.

나무는 자르면 새순이 돋고

풀을 베면 다시 자라건만

가면 다시 못 오는 미아(迷兒)이니

공명(功名)을 쫓은 삶이 허사로구나.

한 줌 재로 사라지는 인생아

무덤에 오면 실체가 보이느니

! 불쌍하다. 이 인생아

2018.10.3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론적으로 인생은 불쌍한 존재인가 봅니다. 그래서 신앙을 갖게되고 의지의 삶을 사나 봅니다.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가을에는
피었다 지는 들꽃을 보면서
쓸쓸히 지는 낙엽을 보면서
인생이 무상함을 느끼게 되지요.
일회용이요.
얻은 공명도 모두 허사요
한 줌 재로 사라지는 인생입니다.
그래도 주어진 생명이니 열심히 살아야지요.
시인님의 귀한 시로 인생 공부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었다가 지는가 싶던 달맞이꽃
새벽이면 어김없이 활짝 미소 짓고 있습니다
돌고도는 자연의 순리 속에
쓸쓸함은 그리움이 되어 찾아오나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4,382건 43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82
설악일출 댓글+ 1
청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0-09
268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0-09
268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10-09
267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10-09
267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10-08
2677 安熙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10-08
267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0-08
26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10-08
2674
추수(秋愁)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0-08
2673
코스모스 연가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10-08
26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0-08
2671
미움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10-07
2670
인당수 댓글+ 1
박일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0-07
266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10-07
2668
고향의 봄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0-07
266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0-07
266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 10-06
2665
낙엽의 시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10-06
2664
비가 내리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0-06
2663
들꽃 노처녀 댓글+ 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10-06
2662
추우(秋雨)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10-06
266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10-06
2660
올 가을에는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0-06
265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10-05
265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10-05
2657
새벽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10-05
26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0-05
2655
가을의 연정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10-05
2654
배롱나무 꽃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10-05
2653 자은지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10-05
265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10-05
265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0-05
2650
선정릉 산책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10-04
2649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10-04
2648
중년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10-04
2647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10-04
26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0-04
2645
가을 길에서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10-04
26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10-04
2643
가을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03
26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10-03
2641
내 마음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10-03
열람중
인생아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10-03
2639
산다는 것은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10-03
2638
아름다운 삶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10-03
2637
주먹밥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 10-02
2636
선과 악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0-02
2635
적막강산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0-02
263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10-02
263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10-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