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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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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67회 작성일 18-10-04 22:21

본문

선정릉 산책/鞍山백원기

 

선선한 갈바람에

내리쬐는 햇볕 따스한 날

간편 복장으로 집을 나선다

 

코발트색 하늘에

목화솜 뭉게구름

두둥실 떠나가고

 

휘어진 소나무 아래

꼬부라진 길

장끼 두 마리 장난치며

이리 날고 저리 난다

 

호령하던 나라님 잠들어

고요가 깃든 선정릉은

삭막한 대도시에

섬 한 조각처럼

푸르디푸른 능원

 

천천히 걷다 벤치에 앉아

눈 감아 사색에 들면

밀려오는 오수에 눈 깜박인다

 

(선정릉; 강남구 삼성동에 있으며 조선시대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그리고 중종의 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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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던 태풍 소식이 남일인가 싶더니
이번엔 바람도 불고 큰비 소식도 전해지는 게
과수농가의 걱정을 부르고 있습니다
별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갈바람니 불어 오고 햇볕 따스한 날
간편 복장을 하시고 선정릉에 다녀 오셨군요.
요즘 인척도 없는 벤치에 앉으면 절로 오수에 잠기지요.
정말 좋은 시간 가지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가을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성동에 있는 정현황후 묘를 산책하셨군요
우리 나라에는 조선시대 왕능들이 참 많습니다.
문화재라서이기 보다는 도시와 교외에
이런 아늑한 공간이 있어서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가치를 좋게 평가합니다.
무덤 앞에 서면 나는 누구인가를 곧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who am I ?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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