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오는 날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가을비 오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06회 작성일 18-10-09 09:55

본문

가을비 오는 날

 

                         - 세영 박 광 호 -

 

기진한 환자 링거를 맞듯

메마른 대지에 가을비 내려

몸은 비록 헐벗어 가지만

겨울을 견디려는 수혈인 양

숲들의 숨결은 가쁘다

 

잿빛 하늘로 무거운 한 낮

바람은 잠들고

겨울을 재촉 는 가을비에

잎 진 나뭇가지 은구슬 열리는데

마음은 왜 이리 애달픈 것일까

 

무상한 세월에

허전한 마음구석 있음인데도

그 무엇 채울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벗지 못할

인간의 설움일 테지

 

이래저래 심란한 마음 밭엔

가을비 고인다.


추천0

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배님!
한로가 지나며 가을도 점차 깊어지겠지요.
환절기 늘 건강 유의하시고 보람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는 어딘가 모르게 외로운 듯
느낌을 주나 봅니다.
그렇지만 가을비는 헐벗어 가지
겨울을 견디게 수혈인 양 
가쁘게 하는 역할을 하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눈길 주시고 댓글로 보듬어 주시니 ...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에 들어설 듯 느껴집니다.
겨울나기를 위한 채비도 해야하고...
시인님도 이 가을 많은 보람 안으시고 더욱 향필 하옵길 빕니다.

Total 24,382건 43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82
설악일출 댓글+ 1
청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0-09
268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0-09
2680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0-09
열람중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10-09
267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10-08
2677 安熙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10-08
267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10-08
26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10-08
2674
추수(秋愁)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0-08
2673
코스모스 연가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0-08
26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10-08
2671
미움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10-07
2670
인당수 댓글+ 1
박일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0-07
266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10-07
2668
고향의 봄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0-07
266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10-07
266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10-06
2665
낙엽의 시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10-06
2664
비가 내리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0-06
2663
들꽃 노처녀 댓글+ 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10-06
2662
추우(秋雨)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10-06
266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10-06
2660
올 가을에는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10-06
265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10-05
265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10-05
2657
새벽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10-05
26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0-05
2655
가을의 연정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10-05
2654
배롱나무 꽃 댓글+ 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10-05
2653 자은지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 10-05
265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10-05
265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0-05
2650
선정릉 산책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10-04
2649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10-04
2648
중년의 가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10-04
2647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10-04
264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0-04
2645
가을 길에서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 10-04
264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0-04
2643
가을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03
264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10-03
2641
내 마음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10-03
2640
인생아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10-03
2639
산다는 것은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10-03
2638
아름다운 삶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10-03
2637
주먹밥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 10-02
2636
선과 악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0-02
2635
적막강산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0-02
263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10-02
263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10-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