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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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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13회 작성일 18-10-09 21:54

본문

코스모스 꽃

 

비포장 신작로(新作路)

멀기만 하던 학교길

공활(空豁)한 하늘 아래

다홍(多紅)빛 코스모스

 

서늘한 가을바람에

스러질 듯 흔들렸어도

어머니처럼 꼿꼿하게

애련(哀憐)을 견디며 피던 꽃아

 

근사(近似)한 세월 다보내고

찬 이슬 내릴 적에

함초롬히 피다 지던

그 모양(模樣)이 애달팠네라.

 

한 조각 남은 가을빛이

산마루에 걸릴 때면

심감(心坎)이 크게 저려오는

그 가녀림에 그리움이여

2018.10.9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향기 문우님들
저는 열흘 동안 미국을 다녀 옵니다.
다녀 와서 여러분들의 시를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작품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 미국에 다녀 오신다고요. 시인님
긴 여정 건강하게 사역 잘 마치시고
안녕히 다녀 오십시오.
기도합니다.

코스모스 꽃 감명깊게 감상하엿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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