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작(喜鵲)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희작(喜鵲)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19회 작성일 18-09-25 06:12

본문

희작(喜鵲)

 

산등성에 싸리 꽃 외롭고

쑥부쟁이 듬성듬성 피었는데

산을 건너던 희작(喜鵲)

길을 잃었는지 하염없이 운다.

 

방향을 잃은 새와

길 잃은 항선(航船)이 표류하듯

실로(失路)한 인생들도

가로막힘 앞에서는 흐느낀다.

 

방황(彷徨)은 두려움을 주고

여정을 암담케 하므로

가슴 한 편을 도려내는

극심(極甚)한 고통이지만

 

신산(辛酸)은 연단이며

스스로를 날카롭게 벼려

암벽을 뚫고 나가게 하는

더할 수 없는 망치질이다.

 

양 옆에 시익(翅翼)을 달고

공천(空天)을 상비할 작()

두 발로 박차고 올라라.

산 위에서 보면 길이 보이리라.

2018.9.25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열심히 달리기보다
방향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하지 싶습니다
산 위에서 굽어 바라보는 세상처럼
길도 보이고 풍경도 보이듯
오늘도 마음의 문을 열고 미소 짓는 하루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하늘도 햇살이 내리면서
반갑게 웃음 짓는 고운 아침
가을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오고
있는 추석 한가위입니다.
까치 야 두 발로 박차고 올라라.
산 위에서 보면 길이 보이리라.
오늘 아침 고운 시 한 구절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 님
누구나 길은 있는데
모르고 방황 하지요
조급히 생각 하니 그럴 수도 있고요
인생 길 그 길이 있습니다
비교에 속지 말고 그저 건강만 챙기면
길이 놓여지리라 생각 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도 앞길이 막막할때 걱정만할것이 아니라 좀더 높은 위치에서 헤아려보며 나의 갈길을 찾아야한다 생각해 봅니다.

Total 24,382건 43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10-02
2631
시월의 아침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10-02
263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10-02
2629
명절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10-01
2628
가을 허공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10-01
2627
그리운 당신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10-01
262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0-01
2625
시월의 기도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10-01
262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0-01
2623
가을 이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9-30
26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09-30
2621
사랑 그것은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9-30
262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 09-30
261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9-30
261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9-30
261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 09-29
2616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9-29
2615
가을 시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9-29
2614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9-29
2613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9-29
2612
지나간 햇수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9-29
2611
그대의 밤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9-29
2610
가을의 시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29
2609
억새꽃의 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09-28
260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09-28
2607
구월의 노래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09-28
260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9-28
260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09-28
2604
따뜻한 마음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9-28
260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9-28
2602
가을 그리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9-27
26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09-27
2600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9-27
259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9-27
259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9-27
2597
아름다운 삶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09-27
259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9-27
2595
추석의 회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9-26
2594
세월 앞에서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9-26
2593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9-26
2592
징검다리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9-26
2591
추억의 계절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 09-26
2590
비상 댓글+ 2
자은지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09-26
258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9-25
2588
여자의 길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9-25
2587
가을 햇살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9-25
25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9-25
열람중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9-25
258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09-25
258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9-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