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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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대장간
마음은 저 높은 곳을 향하고
몸은
아래로아래로 내려앉는다.
삶은 비록 최하일지라도
얼은 최상이고 싶어
담금질 한다
무쇠를 녹여 두들겨
날을 세워
반짝이는 훈장을 다듬어 마음 한 가운데
달아 놓으려고
촌음을 아껴
대장간에 불을 밝힌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높으면 높은대로
낮으면 낮은대로
차라리 낮은 곳에
조그마한 틀 짜놓고
그 속에서 찾는 삶이 더 낳은
행복일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시인님 추석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안부드림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석 행복하게 보내셨겠지요.
문안 올립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고 촌음을 아껴서 사는 인생
무쇠를 녹여 두들겨 담금질 잘한 인생
추석에 귀한 덕담을 마음에 안고 갑니다.
남은 추석연후 두루 집안이 편안하시고
늘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다듬고 다듬어 더 나은 삶을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하는 하영순 시인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마음의 대장간에선
구슬땀 흘리며
누군가에게 요긴한 연장을 만들어내듯
어차피 살아가는 인생길
웃음꽃 피어나는 꽃길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