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도 팔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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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도 팔잔가
가끔 단잠을 못 이루고
뒤척일 때가 있다
할 일이 앞에 있으면 그렇다
일을 두고 잠을 못 이룬다는 것
나쁜 행동은 아니다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하겠다는 설렘이기도
일이 끝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꿀잠을 잔다.
먼 길 가기전날은 잠을 설친다.
소풍가기 전날처럼
아직 내 감성이 무디지 않다는 것
이보다 다행은 없다
집안 잔일도 그렇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이것이 내 좌우명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귀한 좌우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제 좌우명이 있다면 '알차고 보람 있게 살자' 이지요.
그렇게 살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 것이 세상사인기봅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좌우명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환적기에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나이가 들면 많은 생각이 떠오르지요
그래서 밤에 뒤척이며 잠이 잘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버릇은 팔자는 아닌 듯 싶고
습관인 듯 싶습니다.
9월을 넘기고 있습니다.
이틀 후에 10월을 산뜻하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저도 요즘 시인님과 비슷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계절의 변화로 오기도하고 생각이 많을때도 그러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