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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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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42회 작성일 18-09-18 00:31

본문

   가을우체국

                           ㅡ 이 원 문 ㅡ

 

귀뚜라미와 쓰는 편지

밤새워 쓴 편지

등잔불 밑 손 그림자

잉크 엎지르고

엎지른 잉크

첫 사연 지운다

 

부끄러움의 첫 편지

다시 쓰는 첫 편지

떨리는 손의 글 받침

틀리지 않았을까

몇 번을 찢고 보고

마지막에 접었나

 

밥풀로 붙이는 용기

주소가 걱정 된다

읍내 우체국 찾아

우표 사는 부끄러움

잘 썼는지 못 썼는지

받는 이의 부끄러움

 

침 발라 붙인 우표

얼마를 문질렀나

기억 없는 첫 사연

녹슬은 우체통

받았는지 주소가 틀렸는지

이 가을 그 답장 오늘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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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우편물은 인쇄물이고 홍보물
어느새 손편지는 자취를 감추고
우체통은 그리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다르게 선선해지는 초가을
맑은 이슬방울 따라 사연을 담아볼까 싶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이가을에 행복으로 채우소서
정겨움에 빨간우체통
사라지는 현실 
손 편지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이 아름다운 가을에
꼭 기쁜 소식이 배달되겠지요.
오늘은 꼭 기다리는 답장이
시인님의 마음속에
배달 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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