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밭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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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밭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석양에 부는 바람
찾을 곳이 어디인가
저문 길 돌아보면
어둠이 쫓아오고
바라보는 석양 길
수수잎 소리 살 도린다
더 가면 어디이고
허기 채울 집이 있나
먹는 것 보다
입는 것이 앞서는 길
앉아 쉬자 하니
내딛을 길 더 멀어진다
버린 세월 찾을 인생
누가 나를 부를까
저무는 수수밭 길 바람 불어오고
넘는 해 바라보니 서쪽 하늘 노을 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 먹는 것 보다
입는 것이 앞서는 세상인 걸 같습니다
서쪽하늘에 노을이 저도 인생의 노을은
지지 않으면 더 좋겠습나더.
오래 정춘으로 남았으며....
오늘도 행복한 가을이 되십시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추억의 수수밭
안녕 하시죠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