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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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하늘을 보니
가을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닭 볏처럼 생겨
머릴 꼿꼿이 세우며 숱한 세월을
이겨낸 장한 맨드라미꽃
햇살에 빛난다
사랑스러움으로 행복을 주면서
정열을 다해 피어
가슴을 붉게 태우는 사랑의 꽃
쏟아지는 햇살아래
붉게 불타는
강인한 생명력이 넘치는 사랑
가을의 붉은 여인
내 사랑 맨드라미여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그토록 뜨겁던 여름 보내고
붉게 타오르는 칸나꽃이며 맨드라미
쏟아지는 아침햇살에
오늘도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은 정말 폭염으로 무서웠는데
인제 지나 놓고 보니 허무한 생각이 듭니다.
듯하지 않게 맨드라미를 만났습니다.
무척 반가웠고 요즘은 옛날처럼 흔하지 않네요.
귀한 발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맨드라미는 닭 벼슬같이 생겼습니다
이맘때면 그리도 빨갛고 구운지요.
옛날 어머니가 맨드라미를 발려서
추억때에 떡에 박아 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운 고향 집
마당에 곱게 피던 맨드라미
시인님의 시에서 고향추억을 건져가지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지난날 보다 맨드라미를
만나기가 그리 쉬지를 않습니다.
우연찮게 맨드라미를 만나 담아 봤습니다.
꼭 닭 벼슬 같이 생겨 이름도
맨드라미로 잘 정했어요.
그러시군요,
맨드라미를 보시면 어머님께서
말려서 추석때에 떡에 박아 주시던
생각이 많이 나시겠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