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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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되고 싶다
생명을 잉태한다
비탈길에도
흙이 있는 곳이면
생명을 잉태한다
110년의 열정의 더위도 지나
장대 같은 빗줄기 속에서도
흙은 가을을 준비하리라
흙은 불평을 모르는 겸손으로
자연을 품고 자라게 한다
흙은 어미의 마음
잘남도 못남도
사랑으로 생명을 준다
흙은 자연의 뜻을 받들어
가을 창조하고 있다
흙이 되고 싶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흙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요
사람만이 이렇게 호들갑을 떨지요
그렇게 흙을 의존하면서도 모르지요
진리는 진리일뿐 흙이 씨앗을 고르면
그 종자는 이 세상에 없는 멸종되고야마는
씨앗이 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 시인님안녕하시지요 )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더위도 태풍과 장마에는 버틸 수 없나봐요
봇짐을 싸는 것 같아요
올 가을엔 좋은작품이 탄생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내린 집중호우에
누런 황토물 쏟아져 흘렀지만
새로운 생명이고
창조의 시작이지 싶습니다
남은 팔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 졸시에 함께 해 주신 은혜
깊고 높습니다
시인님의 작품에 늘 감동합니다
늘 건안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