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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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기도 / 정심 김덕성
가을이 오는 구월에는
폭염으로 얻은 상흔을 씻어내어
쪽빛 하늘을 예쁘게 그린
사랑의 수채화를 그리게 하소서
사랑을 가짐을 고마워하며
믿음의 바탕으로 맺어진 그 사랑을
탱탱하게 영글어 가는 홍시처럼
맛있게 익어가게 하소서
농부들의 땀의 대가를 풍성히 내려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하고 싶은 일을 하여 사람들에게도
기쁨이 되게 하소서
작은 것 하나에도 마음을 두고
스스로 마음 다스리면서
가슴을 열고 따뜻한 눈빛으로 사는
소망의 구월이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사랑을 가짐을 고마워하며
믿음의 바탕으로 맺어진 그 사랑을
탱탱하게 영글어 가는 홍시처럼
맛있게 익어가게 하소서."
참으로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기도대로 소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나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오는 9월에는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폭염의 아픔도 다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발하는 구월이면 좋겠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9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