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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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래
지인에게 시집을 전하려는데
손사래를
시를 좋아하지 않고 읽지 않는다고 한다.
바쁜 세상에 뜻도 모르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시를 왜 읽느냐는 것
배울 만큼 배운 지식인인데
가슴이 아프다
시는 어렵게 써야만 시인가
꼬고 꼰 글을 다시 꼬아야 시가 된다는 사람
어떤 지인이 외국 유학 할 때
다른 사람 술로 향수를 달랠 때
그분은 시를 읽으며 향수를 달랬다는 분이 있다
시집 사는 것이 취미이고
지인 집을 방문 할 땐 꼭 자기가 읽고 좋은 시집을
선물로 들고 가신다는 분이 있다
구 대전원자력 연구소 소장님
시가 복잡한 마음을 치료 할 수 있는
그런 시면 좋겠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시는 임 앞에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겠다는
약간은 역설 적인 시
이런 시라면 손사래는 치지 않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꽃밭에 있던 사람에겐 꽃향기 묻어나듯
좋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에겐 인품이 묻어납니다
긴 폭염과 물폭탄이 지나간 자리에
어느새 풀벌레 소리 들리는 구월의 아침입니다
고운 가을의 첫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폭염 폭우 물러가니 하늘은
가을 향기로 가득차 있는 구월이
새로 시작하는 환희의 날입니다.
시를 쓰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9월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문학을 싫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도 싫어하는 것들이 있거든요
시인님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이 시 마을 공간에 많이 있습니다.
시인님 9월에도 고운 시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얼마 안있으면 한글날이 돌아오겠지요
우리 글 바로 쓰고 우리 말 바로 하고
교육과정 국어책에도 그렇게 되어 있것만
시 쓴다는 사람 몇몇을 보면
혼자만이 이해 하고
혼자만이 풀수 있는 퀴즈가 되어버린 글이 있지요
왜 우리 글을 바로 써서
감동 이해 하도록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야 시를 쓴다는 사람일까요
전철 안에서 시집을 들고 시를 읽다
이해 못하니까 그냥 넘기는 모습을보고 많이 느꼈지요
아름다운 우리 글 사랑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