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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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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18-09-02 02:48

본문

9월 여정 



비울만큼 비웠으니 
욕심 좀 내어도 좋으리 

별도 밤도 가까우니 
담담히 조우할 수도 있겠지 

아무리 매정한 날들도 
잠시 묵상에 들지 않을까 

향기 고픈 나그네는 
그리움을 따라 흐른다 



문학바탕.2014.9.1
구름따라 바람따라.201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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