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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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 여자
藝香 도지현
가냘프게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바람 부는 강가의
휘어 눕는 갈대가 되고
낙엽 한 잎 두 잎 낙하하면
그 잎새 되어 휘청거리는 여자
눈에 멎는 소슬한 바람으로
흔들리는 눈동자에 고인 눈물
가을이란 계절만 되면
마음이 민들레 홀씨 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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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팔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큰 피해 없이 태풍 지나가서 다행이고
풀벌레 소리 가을을 노래합니다
꽃이 되고 향기 되고 그리움 되는 여인 있어
가을은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가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태풍은 피해 없이 지나갔는데
비가 또 많이 내린다 하네요
서울은 지장이 없는데
일부 지력은 많은 피해가 있었다 합니다
피해는 없으신지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행복하신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