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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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
ㅡ 이 원 문 ㅡ
인생을 읽는 강
누구의 세월이 저리 모여 흐르는가
강 건너 나는 물새 눈에서 멀어지고
외기러기 높이떠 강물 따라 내려간다
강바람이 빼앗는 강 언덕에 오른 마음
고요의 저 강물 다시 거스를 수 없는지
석양에 저녁바람 더 내릴 옷깃 없고
안은 바람 쓸쓸히 억새꽃 눕힌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시인의 입에서 가을 노래 나오니 가을인가 봅니다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붙잡을 수 없는 가을 강 그리도 여름 강보다
한결 정서가 더 깊지 않을까요.
저도 가을 깅에 오래 머무르고 싶네요.
귀한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남은 팔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문득 하늘은 푸르고
여기저기에서 풀벌레 우는 소리 들리니
가을은 가을인 것 같은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사정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