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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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를 지나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을 감한다 했다
그러나 올 비는
비록 처서 무렵에 왔지만
참 고마운 비다
나락 꽃은 좀 떨어 졌을지 모르나
가을을 준비 하는 밭작물에는
천석 아니라
만석을 보태준 비다
그리고 시원해서 좋다
우선 사람이 살고 봐야 하니까
꿈에 그린 가을은 지금 부터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 반갑기는 한데
오늘 새벽부터 줄기차게 내리는 빗줄기가
좀체 멈추지 않고 있네요
문득 시원해진 선선한 공기가 기분 좋아지는 아침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이제 시원하니 살 것 같아요
올해는 유난히 더웠지요
가을도 다가 왔고요
시마을 서래섬 추억도 생각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행결 마음이 부드러워 집니다.
세상은 걱정 투성입니다.
폭염 가뭄으로 그리 고생을 하더니
어제는 비로 논 밭이 물에 잠기는 기 형상이 일어 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철다니엘님의 댓글

자연의 순수, 시인의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