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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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다
오늘 나락이 세 살 먹는다는
말복이다
이름 값 하느라 새벽비가 내린다.
폭염도 한고비
그래도 덥다 제 아무리 더워도
말 탄님 곳당도 하겠지
새벽길 걸으면
귀뚜리 소리가 골목을 채운다.
저 미명이 어쩜 절기를 저렇게 잘 알까
미련한 사람만
자연을 순응 하지 못하고
에어컨 켜고 온도를 강제로 조종 한다
그러나
새벽길 걷기가 한결 좋다
입추 말복 지나고 처서만 지나면
고집 볼통 폭염도 고개수기 겼지
흰 구름 가마타고
살랑살랑 오시는 님 기다려 보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거기 대구에는 축복처럼 비가 내리고 있군요.
말복인 오늘 아침에 비가 온다니 부럽네요.
여기는 약간 흐리고 습기가 많이 무덥기만 합니다.
시인님의 새벽길이 온혜로운 길 같습니다.
저도 살랑살랑 오시는 님 기다려는 마음으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白民이학주님의 댓글

채송화님 올 더위 어떻게 넘기셨어요?
백원기님의 댓글

살랑살랑 오시는 님 기다려 보겠습니다. 시원한 선물 한 아름안고 오시는지 기대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말복이 가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지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말복이라선지 모처럼
식당이 북적거리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어제부터 부는 시원한 바람처럼
가뭄도 조만간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