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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칠석(七月 七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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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1회 작성일 18-08-17 17:24

본문

  칠월 칠석(七月 七夕)의 밤

                                         ㅡ 이 원 문 ㅡ

 

며칠 전부터의 설레임

비 구름 오면 어떻게 하나

구수한 밀부침게 내음

마당에 깔리는 밤

 

해 넘기를 기다리며

오늘을 기다렸다

저어대는 보릿짚 연기

부엌에 솥뚜껑 여닫는 소리

 

노을지고 밤이되니

아는 별 북두칠성

먼 은하수 가물대고

누워 보는 저 많은 별

 

견우 직녀 어디에 있나

줄 긋는 별 똥별 산 넘는 밤

쏱아진 별 가슴에 담아

꿈 나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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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견우와 직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담긴 칠월 칠석
비도 오지 않고 견우 직녀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고운 사랑이 이루고 살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날씨처럼 선선해 졌습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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