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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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선물 / 정심 김덕성
긴 열대야
폭염 속에 잠 못 이르는 밤
이제 비로소 선선한 바람 불어오니
열대야가 물러났나보다
쏟아 붓는 가마솥 같은 폭염
30도를 오르내려 잠 잘 수 없더니
기온이 떨어진 밤의 선물
27일이나 잠을 이루지 못하던
긴긴 밤이
이제 그 밤은 떠났다
자연은 거짓이 없다
정해진 이치에서 한 치의 어김이 없다
이제 가을이다
더위로 마비되었던 두뇌
선선한 밤에 새 시상詩想이 떠올라
가을에 담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보다 오늘 아침이 더욱
선선한 바람이 부니 더욱 기분 좋아집니다
아침에 화초에 물 주고 나니
사뭇 타들어가는 농부의 마음 헤아릴 것 같습니다
얼른 단비 내리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선 둣합니다.
하늘도 어쩐지 더 높고 푸르게 느껴집니다.
가을 바람인 듯 선선한 바람이 분니다.
정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