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아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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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 때문에 아파하는가 *
우심 안국훈
길 잃었으면 다시 길 찾고
꿈 잃었으면 다시 꿈 찾으며
그리운 사람 있으면 그리워하고
보고 싶은 사람 있으면 만나며 살자
돈과 명예에 너무 집착하면 건강 해치고
건강과 돈에 너무 집착하면 명예 잃어버리고
명예와 건강에 너무 집착하면 가난해지니
뭐 하나 빠져도 불편하다
양심 잃었으면 양심 되찾고
사랑 잃었으면 사랑 되찾으라
그래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
꽃처럼 별처럼 사랑하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행복하다가
무지개처럼 물안개처럼 살다 가는 삶
더 이상 무엇이 부러우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글세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저도 무엇 때문에
아파했는지 모르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길을 잃었으면 찾으면 되는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되는데 참 제모습도 웃기네요.
무지개처럼 물안개처럼 살다 가는 인생
아파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더운 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살다보면 공연히 상처를 입고 스스로 자책하고
심하게 속앓이 할 때 있지 싶습니다
입추 절기 지나선지 살몃 바람도 남다른 것 같지만
남은 팔월도 건강 먼저 챙기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