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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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연습
藝香 도지현
사람과 사람 사이엔
다감함이 있어 좋았지 싶다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떼쳐내고 싶어진다.
마냥 좋아하다가는
언젠가는
가슴을 베어 선혈이 흐르고
주체할 수 없어
꺽꺽 울음을 토할 것같아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아니, 한 발자국씩
멀어지는 연습을 해야
의식하지 아니한 사이
서로가 보이지 않아도
그저 그러려니 할 수있지 싶으니
모든 이에게
존재하지 아니하였던 것처럼
시나브로 그림자까지 지워지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니 만나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게 됩니다
가까운 지인일수록 그 아픔 더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돌아오면 잊게 되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가까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향기로운 수요일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멀리 할 사람은 멀리하고
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끝까지 인내하며 끌어안아야 겠지요
사람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면 가슴이 아프니
내가 먼저 물러서는 것도 아픔을 예방하는 방법이겠지요
시인님 주말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의 댓글

어차피 이 세상 영원하지 않는 것이니
표시 없이 시나브로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향기로운 수요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