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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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하루 / 정심 김덕성
산도 어쩌겠는가.
쏟아 붓는 불볕더위를
땀은 눈시울 적시며
비 오듯 하고
산새들도 오수를 즐기는지
고즈넉한 산
다만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만
요란스럽게 다가오는데
나는 어렸을 때처럼
발을 물에 담구며 물장구를 치니
계곡에서 노닐던
옛 선비들이 부럽지 않다
산들 부는 실바람 청량한 음악소리
이마의 땀방울을 씻는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께서 오늘은 계곡엘 가셨군요.
어찌나 더운지 피신을 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듭니다.
숲에 이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드넓은 그늘,
시원한 냇물 등등
신선노름이지요
시인님의 즐거움이 연상됩니다.
더위도 다음 주면 수그러들지 않을까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기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숲이 우거진 계곡
아무리 더워도 거긴 그래도 피서지입니다.
그늘에다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이
한 결 마음을 사로 잡이 위로해 줍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계속 됩니다
더건강 유념하십시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폭염을 피하기엔 바다보다
깊은 계곡이 제격이지 싶습니다
시원하니 청량하게 들리는 물소리도 좋고
산바람도 가슴 시원하게 해줍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에 피서는 바다보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계곡이 제격이 아닐까 합니다.
참 좋은 계곡을 피서지로 택하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