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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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외침 / 정심 김덕성
요새 연일
발표하는 폭염 경보를 들으며
칠월의 태양을 본다
이글이글 타 오르는 붉은 열기
절망을 주는 듯하지만
절망을 희망으로 바뀌고
태양을 향해 달려가면 어떠리
열정으로 가슴을 펴고
희망의 날개를 달고
내일의 열매를 맺기 위해
문을 열자
불가능은 없고
곧 희망찬 활력의 아침이 오듯이
이제 가을이 곧 오나니
내일은 내 것이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7월도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뜨겁던 정열도 8월 중순까지는 가겠지만
머잖아 더위도 꼬리는 내리고
한 잎 두 잎 스스로 무게를 줄이며
겨울로 들 차비를 하는 나무들의 쓸쓸함을
슬픈 눈으로 바라 보아야 할 시간이 오겠지요
아직 덥지만 그래도 여름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노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 이겠지요
시인님 7월에 대한 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그렇긴하지만 연일 계속되니 짜증나고 의욕마저 퇴보되는것 같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너무 더워요
저는 이 더위에 옛날 생각이 떠 오름니다
요즘 콩밭 골걷이를 하거든요
어머니는 풀을 뽑고 저는 그 풀을 지게로 져다 버렸지요
뜨거웠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폭염경보도 연이어 내려지니
이미 재앙수준이지만
이때에도 밭에서 일하시는 촌로를 보노라면
당장 달려가서 말리고 싶습니다
칠월 기꺼이 보내면 곧 산들바람 불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