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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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염원 / 정심 김덕성
팔월에는 가마솥 같이
작열하는 태양열을 그만 거두어
알맞은 햇살이 내렸으면
한 방울이 그리워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초목들에게
담비가 찾아왔으면
구릿빛 농부의 땀방울이
익어 큰 기쁨을 맛보게 하시고
환희의 노래가 들려 왔으면
선열들의 숨결이 담겨있고
겨레와 함께 한 무궁화 꽃으로
이 땅을 덮었으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초록빛 사랑으로 시원하게 물들인
화해의 팔월이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곳에서도 뵙습니다
은파가 한 수 올리겠습니다
8월의 바램/은파 오애숙
8월의
우리 바램
갈맷빛 초롱초롱
언제나
오시련가
한줄기 싱그러움
한겨레
기쁨의 줄기
그대는 단비어라
*****************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어느새 팔월의 아침 밝아옵니다
복잡하고 불안한 정국
땅 속에 계신 선열들께서 걱정이 한둘 아니겠지요
마음은 평화의 바다에 풍덩 바져들고 싶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오늘이 8월 1일인데 너무 덥습니다.
홍천은 40.3도라고 합니다.
한국에 기상재가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시인님 더위먹지 머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면서
고운 시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