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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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과거
ㅡ 이 원 문 ㅡ
돌아보면 짧은 것을
바라보니 짧을 것을
많았던 앞 두고온날
여기 올걸 그랬었나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얻기 위해 보낸세월
그 젊은날 아꼈어도
아낀 시간 어디갔나
유리병 안 그시간들
그 시간이 세월이고
쌓인 날이 인생인가
얻은 것은 어디있나
아껴온 옷 부끄럽다
정든 장농 늙어가네
부끄러워 버리는 옷
무엇 입고 젊어질까
지팡이에 윤기 흘러
둘러 잡니 미끄럽다
디딘 걸음 헛짚으니
늙은세월 누가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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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인사가 늦였습니다.
[은파]가 한 수 올리겠습니다.
인생사
헛 짚었던
그 많던 사연 일랑
허공에
던지우고
하늘 샘에 녹여 봅세
오늘도
늦지 않았다
쓰다듬네 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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