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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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뜨겁다 덥다 무덥다
울어대는 매미 울음에 가을 문턱 딛어지고
눈치 빠른 강아지풀 씨앗 맺어 영글린다
더워도 아침 저녁 느낌이 다른 냉기
며칠 있어 서늘하니 가을이라 일러줄까
매달린 대추 시퍼런히 단 사흘이 다르다
그 입추에 들어설 귀뚜라미의 가을밤
하루 하루 조바심에 가을바람 기다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찌는 듯한 더위도
매미 노랫소리에 놀라
봇짐을 짤 준비를 하겠지요
건강하셔 시원한 가을 맞아야지요
항상 존경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매미 소리가 시에 나와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리움 일렁이는 옛얘기 회도네요
지루한 수학시간 맴맴맴 들어봐요
세상사 수학이 전부 아니니 들으래요
그어진 선생님은 양념을 쳐주었죠
아마도 덕분 인 듯 둥그런 삶 누려요
세상사 이런 인연에 그런 이 되고파요
한여름 매미노래 정겨웠던 시간들
오롯이 어린 시절 떠오르는 그 추억이
타향 땅 이역만리서 또다시 새겨와요
=========================
한여름 매미 노래 정겨워
오롯이 그 시절 떠오릅니다
은파 올림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뜨겁다고 울어대는 매미소리
여름이 한참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우리 잎에 오겠지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대단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많이 덥지요 조금만 참읍시다
좋은 아침 안부 놓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제아무리 날고기어도 절기 앞엔 항복하기 마련이지요. 조금만 두고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