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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84회 작성일 18-07-23 05:46

본문

* 바람꽃 *

                          우심 안국훈

  

바람은 혼자 서지 못하여

말소리 발자국 흔적 없어도

나뭇가지 흔들어 주니

바람소리 들린다

 

바람은 홀로 머물지 못하지만

앞만 보며 질주하는 자동차가 아닌

주변 살펴보며 스쳐가나니

사계절 다 다르더라

 

바람은 잠시 후회하지 않기에

그림자조차 없어도

흔들리는 마음 다잡아주며

가슴 시원하게 해준다

 

바람 불어 기어이 꽃피워

비구름 흐르게 하고

파도 일렁이며

오늘도 뭇생명에게 위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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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주가 시자하는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가마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여름에 핀다는
바람꽃을 시원하게 만나게 해 주셨네요.
바람 불어 기어이 꽃피워 오늘도 뭇생명에게
위로 중이다는 고운 시에 머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주간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일이 있어 중단하던 걸어다니기를 모처럼 다시 시작하니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지만 마음은 상쾌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아 무더위 또한 지나가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맞아요 요즘 무더위에 바람마저 없으니
한층 찜통처럼 밤낮 무덥게 느껴져
불면의 밤을 보내는 사람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음은 시원한 바람 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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