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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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소리/鞍山백원기
들리지 않네 들리지 않아
오다가 길이 막혔나
아니면 통신선이 끊어졌나
인적 없는 깊은 산처럼
적막하기만 하다
손바닥 안에서
온종일 제멋대로 쉬지 않고
까불대다 잠잠하니
소식 궁금하다
바람 한 점 없고
비 한 방울 없는 마른하늘에
뜨거운 태양만 펄펄 끓는 날
눈 뜰 수 없이 밀려오는 오수에
미동도 거부하는 육신
손가락도 지쳤나 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찾아오는 소리
카톡 카톡 ~~~
굳이 비슷한 사진이나 글을 연달아 마음 전하는 게
외롭다는 외침 같을 때 있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소리로 들리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오늘 아침도 더위가 대단합니다
카톡 소리가 무척 기다려지나 봅니다.
어떤 때는 너무 자주 들려와 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너무 더워 낮잠을 자나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 더운 날 건강 유념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카톡소리 기다려 진다
카톡소리 지겹다
가디라는 마음이 아릅답지요
많이 덥습니다
떠나는 날이 가까워집니다
늘 감사와 존경을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요즘 좀 덥지요
이정도 더위는 아무 것도 아니지요
38도 그늘 없는 밖의 삶
옛날 그 면역이 지금 이 더위에 지치지 말라 하고
그렇게 만들어 주웠나 봅니다
더우니 카톡 주고 받는 것도 좀 그렇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 김덕성시인님,노정혜시인님,이원문시인님,무더위에도 마다않고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거나
잘 오던 카톡이 울리지 않으면 기다려지지요
혹 이것이 가톡 중독이 아닐까요?ㅎㅎㅎㅎㅋㅋ
무척 덥습니다,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박인걸시인님의 반가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여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