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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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의 시간
ㅡ 이 원 문 ㅡ
가을 문턱 기다리는
중복이라 말복 더위
저무는 참외 수박밭
아침 저녁이 다르다
그래도 뜨거운 한낮
쓰르라미 세월 읽고
쥔 부채로 부쳐대니
가을 문턱 입추오나
달력 날짜가 아니라
피부로 느낀 그세월
이제 참외 수박넝쿨
어떻게 다 거둬내나
씨앗 가게 찾는마음
그 봉지 안에든시간
김장갈이 무 배추씨
늦은 가을 기다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와 수박이 맛있게 익는 원두막
그렇죠. 아침 저녁이 다르지오
농사일은 심고 거두는 걱정이지요.
중복이 모래니 가을이 오네요.
시골에 잘 다녀 왔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 건강 유념하셔서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을을 기다리는 원두막, 참외 수박 거둬내고 김장갈이 무 배추 기다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