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의 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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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의 순결 / 정심 김덕성
타는 듯 무더운 여름날 아침
밝게 웃으며 반긴다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
주황색 꽃잎에
검자주색의 점들이 그려져 있고
꽃잎이 동그랗게 뒤로
말려 젖혀져
가슴을 활짝 연다
아름다움으로 곱게 피어나
순결한 사랑으로
단심으로 살아 온 나날들
오늘도 그리움을 안고 곱게 피는
사랑 꽃
마음이 깨끗한 나의 순결의 연인
그대는 참나리란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잠시 무더위를 피해 꽃밭에 나가 참나리와 밀어를 속삭이는 시인님이십니다. 마음이 깨끗한 순결의 연인 그대는 참나리라고 고백하시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가마솥같은 더위에서도
참나리 꽃은 곱게 피어
그냥 지나가지 못하게 붙잡아 세웁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휴일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제가 올 봄에 제천에 갔다가 친구네 집 화원에 ㅌ참 나리가 하도 많아서 몇 뿌리 가져다가 뒷뜰에 심었는데
아! 글쎄 이번 여름에 꽃이 피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산나리꽃도 나름 대로 아름답고 참 나리도 참 아름답습니다.
순결한 시골 처녀를 연상하지요
어린 시절 앞 집에 살던 여자친구 분이가 자꾸 생각납니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할머니가 되어 갈 것입니다.
12~3세 때의 모습으로 저의 머릿속에 정지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지금 만나면 크게 실망하겠지요.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셨군요.
참 기쁘셨겠네요.
심은 참나리가 아름답게 피었으니
행복하셨겠네요.
늦었지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치요.
순결한 처녀를 연상하네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주일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나리꽃이 그렇게 곱게 피어 나네요
저 어려서 보았던 그 감정 그대로 살아 있고요
언덕배기 바위 옆에 홀로 그리 예쁘게 피었던 꽃이였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참나리가 아름답게 피었지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어 더 아름다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작열하는 태양볕 아래서도
수줍듯 피어나는 참나리의 미소 만나노라면
어느새 칠월도 다 지나갑니다
순결의 여인인양 아름다운 모습으로
팔월을 맞이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