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는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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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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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1,426회
작성일 18-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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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는 무더위/鞍山백원기
늘어지더니 점점 더 늘어진다
한 번 맛 들이면 의기양양한가
무더위 몰려오면
날씨만 늘어지나 했더니
초목이나 강아지나 고양이나
나나 모두 그렇다
팽팽해야 새도 앉고
바람 소리 명랑한데
축 늘어진 전깃줄이라
아무 쓸모가 없네
초복 대서 중복 지나 찬바람 나야
제 모습 찾아 팽팽해지려나
내가 하는 말 네가 하는 말
서로의 귀에 잘 들리고
오수에 곁눈질로 대충 보던 거
선선한 가을바람에
잘 들리고 잘 보여서
그럴듯한 시어 쏟아낼 거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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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녹아 없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전기 줄도 한참 늘어지겠지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을이 오면 그럴듯한 시어 쏟아내겠지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화이팅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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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시인님
너무 덥네요
늘어지고요
축 늘어져요
몸과 마음도요
그래도 저는 여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찬 물이라도 끼얹을 수 있으니까요
그 겨울 지금도 그렇고 고생 많이 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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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인님 너무 덥습니다.
에콘이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1994년에 참 더웠는데 올해가 그해 만큼 덥다고 합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의미 깊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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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무더위에
이웃 일본도 40도가 넘고
열사병에 쓰러지는 일도 많아집니다
한낮 더위는 피해가면
늘 건강 먼저 챙기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