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잎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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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잎의 기도 / 정심 김덕성
꽃향기는
이제는 멀리 떠나고
초록바람도 힘없이 떠났는지
더위를 더하고
가마솥더위는 이어져
여기저기서 쓰러지는 소리로
살인마 된 칠월
폭염은 위력을 과시하네
햇살은 사정없이 내리니
초록잎사귀마저
기진맥진되어
초록빛 잃어가고
대지 열기에
오늘도 물 한 목금 갈증으로
울상이 된 초록 잎
하늘을 우러르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너무나 덥습니다,
조금 전에 밖에 나갔다가 쫓겨 들어왔습니다.
이런 더위에 공사 현장과 농촌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허투루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옥체를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초록잎의 기도"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더위가 가마솥더위로 변해 열기를 더합니다.
정말 더위가 무섭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이 가득한 밤 되시길 기원합니다.